‘내 손안의 중국문화’시리즈를 펴내며

현재 세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. 미국과 더불어 G2의 자리에 올라서면서 정치, 경제, 군사,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우뚝 서게 되었다.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나라는 싫든 좋든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다방면에서 필연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. 특히 경제적으로 중국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제 1교역국으로 자리잡았다.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 우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잘 활용하여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. ‘지피지기면 백전백승’이라고 우리의 장점을 알고 중국을 구석구석 잘 이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.
중국은 오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땅덩어리, 제일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이다. 그만큼 여러 방면에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무궁무진한 나라이기도 하다. 우리는 ‘내 손안의 중국문화’ 시리즈를 통해 그 이야깃거리들을 하나씩 펼쳐 보려 한다.
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그들만의 문화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. 한 나라의 문화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생활습관, 사고방식,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.
여러분들이 우리가 펼쳐 보이는 이야기들을 통해 중국을 더 잘 이해하고,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. 우리를 따라 하나씩 중국문화에 가까워지다 보면 어느새 중국문화가 여러분 손 안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.
자, 이제 중국을 우리 손 안에 쥐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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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 차

1. 차의 역사
2. 차의 분류
3. 중국의 10대 명차
4. 다구 이야기
5. 차에 얽힌 전설
- 용정차
- 벽라춘
- 황산모봉
- 여산운무차
- 육안과편
- 백호은침
- 대홍포
- 무이수선차
- 백계관차
- 구곡오룡차
- 철관음
- 보이차
- 백목단차
- 수금귀차
- 복정대백차
- 말리화차
- 신양모첨
- 태평후괴
- 몽정차
- 군산은침
- 혜명차
- 사명십이뢰
- 뇌차
- 서산차
- 조우조차
- 개화용정차
- 보타불차
- 우화차
- 안탕모봉
6. 명인들의 차 이야기
- 차를 공물로 받은 주무왕
- 차로 요리를 한 안영
- 조비연, 그 아름다움의 비결
- 차의 시조로 추앙받는 제갈량
- 뇌차를 먹고 살아난 장비
- 차로 술을 대신한 손호
- 수액? 낙노?
- 차로 두통을 다스린 수문제
- 차의 경전, <다경>을 저술한 육우
- 다도의 아버지, 교연
- 차세를 징수한 당덕종
- 차마고도를 개척한 문성공주
- 차로 마음의 평온을 찾은 백거이
- ‘칠완다가’를 노래한 노동
- ‘소용봉단차’를 만든 채양
- 삼협의 물을 감별한 왕안석
- 차로 불운을 달랬던 소식
- 차에 취해 애국을 노래한 육유
- 차 밀수를 엄단한 명태조
- 죽부로 찻물을 산 문징명
- 찻집을 열어 이야기를 모은 포송령
- 하루도 차 없이 살 수 없던 건륭제
- 차 수수께끼로 사돈을 구한 기효람
- 홍루몽에 담긴 차 이야기
- 약차에서 힘을 얻은 서태후
- 차에 염원을 담은 손문
- 차로 중국을 일깨운 노신
- 차를 즐겨 마신 영웅, 모택동
- 주은래 총리의 차 사랑
- 찻집을 무대에 올린 노사
7. 차와 관련된 풍습
8. 차의 기능
9. 중국의 다도